크래프톤, 지난해 매출 3조3266억원 ‘역대 최고’…‘배틀그라운드’ 흥행이 주효

게임/e스포츠 / 주가람 기자 / 2026-02-09 16:05:28

[SWTV 주가람 기자] 크래프톤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지식재산(IP) 및 신성장 산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동반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44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크래프톤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매출은 3조3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고, 순이익은 7337억원으로 43.7% 줄었다.

 

사업 부문별 연간 매출은 PC 1조1846억원, 모바일 1조7407억원, 콘솔 428억원, 기타 3585억원이다.

 

PC 플랫폼은 PUBG IP가 직전 연도보다 16% 성장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3월 출시한 ‘인조이’에 이어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도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새로운 테마 모드 도입과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팬덤 저변을 지속 확대하며 성장했다. 인도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역시 인도 한정 스킨 및 맞춤형 프리미엄 아이템, 현지 유명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핵심 사업인 게임을 토대로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프랜차이즈 IP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UBG IP는 언리얼 엔진 5로의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확대,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PUBG 2.0’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 또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 등으로 PUBG IP를 확장한다.

 

향후 대표 차기작으로는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딩컴 투게더’ ‘NO LAW’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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