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2조원 전년比 32.5% ↑…HBM 증산 검토

산업일반 / 김종현 / 2025-10-30 16:05:33

[SWTV 김종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86조617억원을 달성하는 등 분기 매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86조617억원,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3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먼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더욱이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 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6세대인 HBM4에 대해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출하한 상태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시스템 온 칩(SoC)을 안정적으로 공급했지만, 시장 전반의 재고 조정과 계절적 수요 둔화로 실적은 정체됐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경험(MX)은 Z폴드7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또 영상디스플레이(VD)는 Neo QLED·OLED·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지만 TV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생활가전 역시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하만은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분기에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DS, DX 부문 모두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모리의 경우 D램은 AI 및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으로,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스템LSI는 프리미엄용 SoC와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본격화하고 가동률 향상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HBM4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1c 캐파 확대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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