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45% 급등…반도체 대장주 이끌어
[SWTV 이선영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로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5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지만 관세 불확실성 해소를 통한 수출 경쟁력 확보, 정부발 투자 활성화 정책 등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는 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4042.83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902.69포인트를 기록했다.
![]() |
|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코스피는 2021년 1월 6일 처음 3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4000선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난 24일 3900선을 처음 돌파한데 이어 27일 개장 부터 40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하반기에만 약 17조349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증시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92억원, 2494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910억원 가량 팔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6월4일 이재명 정부 취임(2770p) 이후 45%나 급등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주요 주가지수 중 압도적 1위에 등극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10만전자’(주당 10만2000원)를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50만원을 재돌파하며 ‘53만닉스’(주당 53만5000원)를 달성했다. 두 기업 합산 시가 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더욱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번 회담 기간 중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화된 데 이어 무역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상법 개정의 적극적 추진과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계속 드라이브를 건다고 한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이 가시화됐고 글로벌 증시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코스피 강세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상단을 상향 조정하며 당분간 반도체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밸류에이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과거 20년 평균 10배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2026년 이익 성장을 고려했을 때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증시 대비 여전히 저렴하다”며 “AI 인프라 공급 기업 우위 환경은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코스피 기업들의 주주환원 증가는 ROE를 개선해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에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5000p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열린 ‘KODEX 코리아소버린AI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PBR이 정상화하면 (5000 돌파도) 가능하다. 국장이 우상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면 퇴직연금 자금도 유입돼 코스피가 더 오를 수 있다”며 “기술 혁신으로 주당순이익(EPS)를 늘릴 수 있는 기업이 코스피 5000 달성의 첨병이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서자 여당을 중심으로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 당은 일관된 정책 의지로 자본시장 활성화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말가지 자사주 제조와 세제 개편 등의 논의에 집중하고 향후 스튜어드십코드 점검과 공시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기형 특위 위원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11월 조세소위에서 논의할 것이다”라며 “그 시점에 돼서 말슴드리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또 “자사주 관련 문제는 특위 중심 논의, 당정 협의도 하고 있다”면서 “자사주는 원칙적 소객 전제로 제도 보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1차, 2차 상법 개정과 함께 ‘비생산적 투기 억제·생산적 금융 전환’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는 것이다”라며 “배당소득분리과세를 통한 배당 활성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의무공개매수제 및 스튜어드십 제도 도입, 주가누르기 방지법 등 자본시장법과 같은 관련 법 개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https://swtvnews.com/news/data/20260908/p179568002465284_302.jpg)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60203264893_625.jpg)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46403548432_569.jpg)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7/p179560203588524_24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