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서울시의원, “도로 통제 행사, 통합 심의기구가 관리해야”

사회/생활 / 유호경 기자 / 2026-09-03 14:55:21

[SWTV 유호경 기자]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마라톤대회 등 주민과 상인 등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행사를 관리하는 통합 심의기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이 중심이 돼 도로를 통제하는 체육대회와 행사를 통합적으로 심의하고 허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이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올해 서울시내에서 도로를 통제하는 마라톤대회는 개최 예정 행사를 포함해 총 37건으로, 지난 2023년 11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들 행사는 특히 도로 통제가 가능한 광화문·여의도·상암동에 집중돼 있다.

 

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인 상암동은 대회에 따른 교통 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고, 마포농수산물시장 등 지역 상인도 잦은 도로 통제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게다가 현재 도로를 통제하는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려면 정부나 공공기관의 공동 개최 또는 후원을 받고 장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후원과 장소 사용을 담당하는 기관이 서로 달라 이를 종합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김 의원은 “일본 도쿄의 경우 도로를 통제하는 마라톤대회가 1년에 두 차례 정도밖에 열리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러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면서도 주민들의 일상이 깨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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