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흥국생명, FA 최대어 이다현 품었다…세터 이고은도 재계약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5-04-22 12:31:37
▲ 이다현(사진: 흥국생명)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이번 스토브리그에 나온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고의 영입 카드로 평가 받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현대건설 출신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FA 자격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다현은 2019-2020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후,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한 미들블로커로 성장해 왔다. 

 

탄탄한 기본기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약해 온 이다현은 2021-22시즌 V리그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고, 2024-25 시즌에는 블로킹과 속공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다현의 거취는 이번 V리그 여자부 이적 시장에서 최대 관심사였다. 

 

프로배구 FA 규정에 따르면, FA 선수의 등급은 전년도 기본 연봉(인센티브 제외)에 따라  정해진다.

기본 연봉 1억원 이상 선수는 A그룹, 5천만원∼1억원 미만은 B그룹, 5천만원 미만은 C그룹이다.

A그룹 FA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전 시즌 선수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하거나 전 시즌 선수 연봉 300%의 이적료를 전 구단에 지불해야 한다.

B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천만원 이하인 C그룹에 속해 이다현을 영입하는 팀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만 현대건설에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그의 기량을 감안할 때 단연 이번 FA 이적 시즌에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혀왔다. 

 

이다현은 당초 국내 구단 뿐만 아니라 외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결국 흥국생명의 품에 안겼다.

 

이다현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요시하라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며 “팬 여러분께도 늘 성실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2024-25시즌 정규리그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이자, 베테랑 세터인 이고은과도 FA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고은은 2013-14시즌 데뷔 이후, 정확한 토스와 침착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리그 정상급 세터로 활약해 왔으며, 흥국생명에 합류한 첫 시즌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리그 정상 등극에 기여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이다현은 빠른 공격 템포와 탄탄한 기본기, 이고은은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라며 “두 선수 모두 새 시즌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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