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요한은 때려 죽여도 시원치않을 정도의 굉장히 나쁜 사람” VS “요한의 입장에서(태중은) 바퀴벌레 같은 존재다. 생명력도 엄청 길고 끊질기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MC 박경림이 진행,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감독 박신우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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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모범택시’ 시리즈로 통쾌한 범죄오락 복수극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상호 작가와 SBS ‘국민사형투표’의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신우 PD는 “’조각도시’는 태중이라는 한 평범한 청년이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된다. 그 안에서 요한이라는 사람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을 알게 되고 복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지가 넘어 가면서 뒤가 궁금해서 보지 않을 수 없게끔, 새로운 전개,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부딪히면서 시리즈라는 매체의 매력을 잘 살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원작 영화 ‘조작된 도시’로, 지창욱이 주연했던 바. 박 감독은 “드라마화 된다고 했을 때 대본 나오기 전부터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고, 오랜 기간 기다려 주시면서 애정을 보여주셨다. 당연한 캐스팅이다.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셨고,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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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 감독 박신우 [사진=연합뉴스] |
억울하게 누명을 쓴 박태중을 연기한 지창욱은 “처음 글을 받아보고 정말 다양한 볼거리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캐릭터들과 인물들의 관계들이 욕심이 났다. 개인적으로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 제가 한 ‘조작된 도시’의 인물과 태중을 매치 시켜 두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했다. 주변 구성 인물로 새로운 매력의 도전이다. 작가님께서 태중이는 나무 같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저한테는 그게 가자 큰 숙제였다”고 말했다.
“태중은 굉장히 성실하다”는 지창욱은 “그런 인물이 어떤 모함, 사건에 연루가 되서 한순간에 인생의 나락을 맛보게 된다. 그 이후로 베일에 싸인 사건들을 본인이 알게 되면서, 배후를 알게 되고 마지막 요한을 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캐릭터보다는 상황에 빠진 감정들을 표현하는게 목표였다. 태중이 처한 상황 안에서 감정들을 온전히 표현하는 것, 시청자분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숙제였다”고 강조했다.
안요한으로 분한 도경수는 ‘조각도시’로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제일 궁금했던 게 카체이싱 장면이 어떻게 구현될지 너무 궁금했다. 제가 처음 도전하는 악역이 어떤 느낌으로 나올까 궁금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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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 배우 지창욱, 도경수 [사진=연합뉴스] |
태중과 요한의 치열한 대립은 ‘조각도시’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지창욱은 “태중에게 요한은 목표다. 때려 죽여도 시원치않을 정도의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고 했다. 도경수는 “요한의 입장에서는 바퀴벌레 같은 존재다. 생명력도 엄청 길고 끊질기다. 계속 밟아도 살아나는 그런 인물이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안요한의 교도소 은인 노용식을 연기한 김종수는 “젊은 날의 과오로 삶을 포기하려고 했다가, 신부님과 함께 하던 중 태중을 만나게 된다“고 소개한 후 “지창욱씨랑 전작도 한번 해봤는데 열심히 하더라. 그래서 믿고 하게 됐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지창욱은 “고된 작업이었다. 그 와중에 선배님이 계신 것 자체가 저한테는 큰 도움이었고, 실제로 의지를 많이 했다. 선배님 끝나셔도 못 가게 붙잡을 정도로 제가 굉장히 의지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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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 배우 김종수, 조윤수 [사진=연합뉴스] |
또 김종수는 “전작에서는 제가 지창욱 배우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 작품에서는 태중의 감정의 폭이 굉장히 넓다. 힘들어할 때는 옆에서 들어줬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디즈니플러스의 아버지(김종수)와 아들(지창욱)로 불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노용식의 딸 노은비를 연기한 조윤수는 오디션 보고 합류했다. 그는 “처음부터 몰입력도 좋았고 은비 역할이 매력적이라서 함께하고 싶었다”며 “은비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상처받았던 기억도 있고, 아버지와 관계에서 트러블이 있어서 가시를 세우기도 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중점으로 생각한 점은 감정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까칠하기만 했던 사람이 태중을 만나면서 여려지고 순해지는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부녀 호흡을 묻자 김종수는 “전작을 인상깊게 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순수한 면이 많더라. 같이 찍을 때는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속마음이 달라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호흡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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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 배우 이광수 [사진=연합뉴스] |
요한의 VIP 고객 백도경으로는 이광수가 함께했다. 이광수는 “시나리오가 너무 흥미진진했다. 여러가지의 요소들이나 액션 같은 것들이 제가 지금껏 보지 못한 장면들이 많아서 어떻게 구현될까 궁금했다. 같이 참여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도경은 부과 권력을 모두 가진 인물이다. 이광수는 “대본 보면서 제 캐릭터를 보고 대본에 침을 배틀 정도로 최악의 인물이다. 너무 싫은데 표현해야 한다. 볼 때마다 짜증나고 화가 나는 포인트를 잘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었다. 부자 표현보다는 사람들을 하대하고, 자존감이 높은 인물이라 이런 점을 중점으로 연기했다
이광수와 도경수는 예능까지도 함께할 정도로 연예계 절친이다. 도경수는 “평소에는 광수형이 자기 주장이 강하고 동생들을 힘들게 하는 형인데, 작품 할때는 많이 다르다. 광수형이 현장에 있을 때 엄청 의지가 됐다. 표현을 안해도 너무 잘하는 것을 알아서 그걸 보면서 많이 배웠다. 처음 ‘괜찮아 사랑이야’ 연기할 때부터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의 태도를 제가 많이 배워와서 많이 의지했다”고 돈독함을 자랑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도 경수랑 워낙 친해서 현장에서 연기할 때 내가 쑥스럽지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는데, 현장에서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 경수씨랑 창욱씨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편하게 원없이 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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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 [사진=연합뉴스] |
’조각도시’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다채로운 액션이다. 박 감독은 “무술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상의를 잘 해서 현장감을 잘 살리기 위해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했다. 매 챕터마다
계속 새로운 액션들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지창욱은 “다양한 액션이 콘셉트도 다양하게 나온다. 무술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촬영해다”고 했다. 도경수는 “요한은 사람을 어떻게 처절하고 굉장히 잔인하게 바로 죽일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무술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액션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각도시’ 팀은
지창욱을 제외하고 모두 이름이 ‘수’로 끝난다. 이에 티저 공개 후 네티즌들은 ‘욱수수수수’퍼노바 라고 별칭을 만들었다. 김종수는 “도경수씨랑 광수씨는 못 봬서 아쉬움이 있다. 즐겁다기보다 각자 캐릭터들이
할게 너무 많았다”고 현장을 전했다. 조윤수 역시 “저도 창욱 선배님과 종수 선배님과만 촬영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잘
챙겨주셨다. 막내로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여기에 이광수는 “현장에서 너무 치열했기 때문에 그 열기가 느껴지실
것이다. 핫팩 같은 뜨거운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네글자로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박 감독은 “태중이를 ‘천하무적’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에너지를 가지고 요한에게 복수하기 위해 간다”,
조윤수는 “도파민펑”, 김종수는 “선함이 악을 응징하는 카타르시스가 있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라. 여러분들에 시원한 맛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기대충족’”, 지창욱은 “’흥미진진’한 ‘조각도시’ 많은 사랑해달라”, 도경수는 “저희 드라마가 엄청 시원하다고 생각한다. 폭풍적인 액션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리시라고 ‘폭풍액션’”, 이광수는 “’일단구독’으로 하겠다. 개인적으로 ‘조각도시’는 한번 시청하면 멈출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11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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