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세계 220위 '무명' 마리노, 26위 키스 제압...내셔널 뱅크 오픈 2회전행

WTA/테니스 / 이범준 / 2021-08-11 11:27:22
▲ 레베카 마리노(사진: 내셔널 뱅크 오픈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20위에 올라 있는 30세 무명 선수 레베카 마리노(캐나다)가  한때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스타 플레이어 매디슨 키스(미국, 26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마리노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WTA 투어 내셔널 뱅크 오픈 1회전에서 키스에 세트 스코어 2-0(6-3, 6-3) 완승을 거뒀다. 

 

183cm의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브와 포핸드를 주무기로 하는 마리노는 2011년에 한 차례 투어 결승에 올랐던 경력이 있고, 그해 7월 세계 랭킹 38위에 올랐던 것이 최고 랭킹이었을 뿐 투어에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았던 적이 없는 무명 선수다. 

 

반면 키스는 투어에서 7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6년 10월 단식 7위까지 오르는 등 세계 랭킹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톱랭커로 이번 대회에도 16번 시드를 받아 출전했다가 첫 판서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앞세운 복병 마리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마리노는 2회전에서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31위)와 만난다. 바도사는 지난 5월 세르비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같은 달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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