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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와 브와송(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달 클레이 코트 시즌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 톱 랭커들을 연파하고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던 '롤랑가로 신데렐라' 르와 브와송(프랑스)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데뷔 첫 우승 기회를 맞았다.
브와송은 19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WTA250 시리즈 MSC 함부르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27만5,094 달러) 준결승에서 투어 통산 3승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39위)에 세트 스코어 2-0(6-1, 7-6)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2세(2003년생) 오른손잡이 선수인 브와송은 지난 달 361위의 세계 랭킹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 와일드카드로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그랜드슬램 무대에 데뷔했다.
브와송은 그랜드슬램 데뷔전이었던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엘리세 메르텐(벨기에)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앙헬리나 칼리니나(우크라이나), 엘사 자크모(프랑) 등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고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16강전에서 올 시즌에만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통산 8승을 거둔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잡아낸 브와송은 8강전에서 18세의 나이로 올 시즌 WTA1000 시리즈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무서운 10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잡아내며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 전설적인 언더독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
프렁스오픈을 4강에서 마감한 브와송은 이후 임블던에서 예선 탈락한 뒤 이달 들어 스웨덴에서 열린 노르디아 오픈에서 2회전 탈락을 기록했지만 이번 함부르크 오픈에서 단숨에 결승에 오름으로써 데뷔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브와송은 안나 본다르(헝가리, 77위)와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본다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지만 지난해 이 대회는 WTA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인 WTA125 시리즈 대회였다.
따라서 두 선수 가운데 결승에거 이기는 선수는 투어급 대회로 격상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제패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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