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대건설이 여자 배구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희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26일 "미들 블로커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IBK기업은행 베테랑 선수 김희진을 영입했다"며 "지난 23일 오전 IBK기업은행과 2026-2027 신인선수 2라운드 지명권, 현금을 내주고 김희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26일 김희진과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2011시즌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참여한 김희진은 2024-2025시즌까지 14시즌 동안 총 375경기에 출전해 개인 통산 4천221점을 기록한 '원팀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4-2015시즌 베스트 7(미들블로커)에 선정됐고, 2013년과 2015년에는 컵대회에서 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24-2025시즌에는 주로 백업으로 뛰며 30경기(53세트)에 출전해 32득점에 공격 성공률 33.33%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핵심 미들블로커로 활약해오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함에 따라 전력 보강을 위해 김희진을 영입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 영입은 미들 블로커 포지션의 전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본인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IBK기업은행에서 그 뜻을 존중해준 덕분에 현대건설로 이적할 수 있었다. 기업은행 배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팀에서 내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고 싶다. 기회를 주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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