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글로벌엑스재팬, 일본 ETF 시장서 운용자금 1조엔 달성

금융/주택 / 김경란 기자 / 2026-07-13 11:17:01

[SWTV 김경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엑스재팬의 운용자산(AUM)이 1조엔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6월 말 기준 글로벌엑스재팬의 총 운용자산은 1조1400억엔(한화 약 10조9000억원)으로, 지난 5월22일 처음 1조엔을 넘어선 이후에도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 글로벌엑스재팬의 운용자산 1조엔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엑스재팬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일본 최초 ETF 전문 운용사로, AI·반도체·커버드콜 등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운용자산이 약 7.5배 늘었고, 3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9.7%를 기록했다. 


글로벌엑스재팬의 이같은 성장은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 전략과 다양한 판매채널을 활용한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2020년 첫 ETF 출시 이후 연평균 12개의 신규 ETF를 상장했고, 6월 말 기준 71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타이거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에 투자하는 ‘Global X Nasdaq 100 Daily Covered Call ETF’를 일본시장에 선보였다. 이는 타이거 상품을 기초로 한 재간접(ETF of ETFs) 상품이 해외에서 출시된 첫 사례로, 상장 첫 날 약 140억원이 판매됐고 상장 약 두 달여 만에 순자산 2억달러를 돌파했다.

대표 상품인 ‘글로벌엑스재팬 Global Leaders ESG ETF’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높은 일본 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엑스재팬 Semiconductor ETF’는 일본 반도체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사장은 “글로벌엑스재팬의 성장은 미래에셋의 상품 철학과 다이와증권그룹의 일본 시장 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각 지역의 현지 전문성과 미래에셋의 ETF 역량을 결합해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엑스재팬은 최근 일본 회계연도 기준 설립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해 지난달 30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18개 지역에서 ETF 비즈니스를 진행 중으로, 5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428조원(글로벌 ETF 운용사 11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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