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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광(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임재훈 기자] 35세의 베테랑 최병광(삼성전자)이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경보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병광은 23일 일본 나고야 도로 코스에서 열린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 28분 35초의 기록으로 스성지(중국, 1시간 23분 32초), 야마니시 도시카즈(일본, 1시간 28분 01초)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초반 5위 자리를 지키다가 12㎞ 지점을 49분 59초에 통과, 전체 3위로 올라선 최병광은 3위 자리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어갔고 막판엔 도시카즈와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쳤지만 결국 3위로 경기를 마쳤고,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였던 2014 인천 대회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이다.
한국 경보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현명(동메달) 이후 8년 만으로, 최병광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육상 국가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최병광은 특히 세계육상연맹이 올해 기존 20㎞, 35㎞였던 성인 국제대회 경보 종목 거리를 하프마라톤 거리(21.0975㎞)와 풀코스 마라톤 거리(42.195㎞)로 조정한 이후 아시안게임 경보에서 첫 메달을 딴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최병광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게 돼 행복하고 기쁘면서도 울컥했다"며 "연맹에서 경보팀에 보내주신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메달을 땄다. 앞으로 후배들이 저보다 더 훌륭한 성적을 낼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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