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FA, 트랜스젠더 여성 여자축구 경기 출전 허용 결정 재검토중"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25-04-30 10:54:31
▲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몇 주 전 내린 트랜스젠더(성전환) 여성의 여자축구 출전 허용 결정을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으며, 법적 자문을 받고 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30일(한국시간) 전했다. 


BBC에 따르면 FA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지난 16일 영국 대법원이 영국의 평등법상 '여성'과 '성'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 여성과 성을 의미한다고 만장일치로 판결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FA는 이달 초 '12개월 이상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한 성전환 여성의 여자축구 경기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영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 결정을 재검토하게 됐다.

 

현재 FA에 등록된 성전환 여자 선수는 약 20명이지만 프로팀에 등록된 선수는 없는 상태다.


앞서 영국 대법원은 '스코틀랜드 여성을 위해'(For Women Scotland·FWS)라는 단체가 스코틀랜드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관련 소송에서 "2010년 평등법의 성별(sex) 정의는 명확하게 성별이 이분법적임을, 즉 사람은 여성이거나 남성 중 하나라는 걸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영국 대법원의 판결에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성전환 여성의 여자 축구 출전을 금지하는 새로운 성별 정책을 도입, 2025-2026시즌부터 스코틀랜드에서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으로 태어난 선수만 여자축구 경기에 출전하도록 결정했다.

새로운 정책은 13세 이하(U-13)부터 성인까지 모든 경기에 적용되고, 유소년 및 아마추어 리그를 포함한 스코틀랜드 전역의 모든 여자 축구 경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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