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개최 무산…AVC "조직위 준비 부족"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4-02 10:41:01

▲ 사진: AVC 챔피언스리그 인천 조직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의 클럽팀을 가리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 챔피언스리그의 인천 개최가 무산됐다.


AVC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가 무산됨에 따라 개최지를 태국 방콕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AVC는 개최지 변경 이유로 "한국 대회 조직위원회의 심각한 준비 부족과 구조적 실패"를 지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단독으로 준비한 AVC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꾸리면서 대한배구협회와 KOVO를 제외하고 수자라 AVC 회장과 사업 친분이 있는 국내 사업 파트너를 중심으로 조직위를 구성했다.

 

하지만 숙박과 교통은 물론 대회 장소 확보 등 기본적인 대회 개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주최권을 철회했다는 것이 AVC의 입장이다.

당초 이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AVC는 지난 달 2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라몬 수자라 AVC 회장과 홍보대사인 '배구 여제' 김연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진 추첨 행사까지 진행했다.

한국 V리그를 대표하는 팀은 쿠웨이트의 살와 알 사바 스포츠클럽과 8강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여기서 이기면 이란-태국 팀 승자와 4강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구단 단장들은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대회 개최지가 인천이 아닌 방콕으로 옮겨짐에 따라 V리그 팀의 참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한편, 여자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여자 클럽이 참가해 아시아 챔피언을 가리는 국제대회로, 우승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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