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이어 GL도 IP확장 나선다...'진짜로 바꿔줘' 오디오 드라마 출시 확정

웹툰/웹소설 / 노이슬 / 2022-03-21 10:38:56
-BL '시맨틱 에러'FH 불꽃 터진 BL 장르… GL도 IP 확장 나선다
-GL '진짜로 바꿔줘' 론칭 100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 돌파...비주류로 여겨졌던 GL 장르로 두꺼운 팬층 확보
-포스타입 측 "'진짜로 바꿔줘' 오디오 드라마-OST 음원 재탄생"

[스포츠W 노이슬 기자] GL 웹툰 '진짜로 바꿔줘'가 오디오 드라마와 OST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웹툰 론칭 6개월 만에 빠르게 IP를 확장한 이례적인 일이다. 포스타입은 “GL 웹툰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로, 이례적으로 빠르게 IP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팬들을 비롯한 시장 내에서도 GL 장르의 확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로 볼 수 있다.

 

'진짜로 바꿔줘'는 GL을 그린 웹툰 중 떠오르는 인기작이다. 론칭 100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기고, 이미 130만 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이돌 걸그룹 멤버 간의 사랑과 청춘 이야기를 다루고, 스타의 위장 연애라는 소재를 퀴어 코드와 접목해 흥미를 더했다.

 

▲BL 이어 GL도 IP확장 나선다...'진짜로 바꿔줘' 오디오 드라마 출시 확정/포스타입

 

포스타입은 앞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진짜로 바꿔줘' OST인 ‘Shine on line’을 출시했다. 극 중 걸그룹 DOT의 메인 보컬인 주인공 강솔이의 솔로 데뷔곡으로, 웹툰 속 노래를 실제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 드라마에서 강솔이 역을 맡은 성우 이은조(대원 10기)가 직접 보컬로 참여했다. 여기에 천지선, 장예나를 비롯한 성우진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비주류로 여겨졌던 서브컬쳐 장르 성애물들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창작자와 독자들에게도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졌다. 대중성 대신 특정 타깃을 택하는 매니아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BL을 그린 이야기가 주목받은 사례로는 '시맨틱 에러'가 있다. 원작 소설을 영상화해 OTT 플랫폼인 왓챠를 통해 공개된 '시맨틱 에러'는 BL 드라마 최초로 주말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BL 장르를 비롯한 매니아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다.

 

BL이 주목을 받으면서 GL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왓 더즈 더 폭스 세이', '그녀의 심청' 등 인기를 얻었던 웹툰의 오디오 드라마화를 통해, GL의 IP 확장 사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를 이어 '진짜로 바꿔줘'가 GL 장르의 인기를 이어가는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타입 마케팅팀은 “창작자와 독자들의 취향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수 취향을 공략하는 콘텐츠가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 등 인기 요인을 꼽았다.

 

3월 18일 론칭된 '진짜로 바꿔줘' 오디오 드라마는 포스타입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OST인 ‘Shine on line’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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