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정수’ 지오그리드, 지역혁신 펀드 투자 유치…포스트밸류 165억원 평가

유통/푸드 / 김경란 기자 / 2026-06-22 10:31:57

[SWTV 김경란 기자] 서울창업허브 성수 입주기업인 지오그리드가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오그리드는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는 ‘지역혁신 펀드’를 통해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지오그리드가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지오그리드]


이번 자금 유치는 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오그리드의 기술 경쟁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이를 통해 지오그리드는 포스트밸류(투자 후 기업가치) 165억원을 인정받게 됐다.

지오그리드의 핵심 솔루션은 건물 일체형 스마트 정수 솔루션 ‘BLOS(Building Oasis System)’으로, 건물의 급수 배관에 직접 연결되는 정수 시스템이다. 이는 별도의 필터 교체나 화학 약품 투입, 자외선 살균에 의존하지 않고 저전압 전기 분해 방식으로 배관을 안정화해 건물 내 모든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노후 배관의 오염을 줄이고 수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도 별도의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사용자와 환경 모두 부담ㅇ ㄹ 덜 수 있다.

특히 AI 빅데이터 기반 수질 관리 기능을 더해 건물 단위의 상시 수질 모니터링과 관리를 자동화해 관리자가 일일이 점검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수질 상태를 추적·관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뒀다.

지오그리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BLOS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간(B2C·B2B)을 비롯해 공공·교육 시설 등 공공 영역(B2G)은 물론 글로벌시장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BLOS의 기술력과 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며 “건물 안의 물을 근본부터 바꾸는 기술로, 일상 속 물 경험을 새롭게 정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그리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돼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이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시장 조사부터 네트워킹, 투자 유치 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오그리드는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조사 및 진출 전략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가, 현지 기업·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IR 피칭 기회,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아 지난해 4월 일본(도쿄·고베), 5월에는 북미 실리콘밸리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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