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년 전 테베 신성 부대의 마지막 기록…연극 ‘이올라오스’ 6월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4-21 10:25:44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이올라오스’가 오는 6월 개막을 알리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올라오스’는 기원전 338년 카이로네이아 전투를 배경으로, 테베의 정예부대 ‘신성 부대’ 안에서 벌어지는 세 인물의 삼각 구도를 그린 연극 작품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이올라오스’가 오는 6월 개막을 알리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섬으로간나비)

 

‘신성 부대’는 150쌍의 남성 동성애자 연인으로 구성된 정예 중장보병 부대다. 이들은 스파르타를 격파한 레욱트라 전투 등에서 활약하며 4세기 테베의 그리스 패권 확립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작품은 ‘곁에 둔 이를 두고는 결코 도망치지 않는다’는 믿음 위 세워진 부대의 마지막 기록을 인간적인 감정의 드라마로 풀어낸다.

 

창작진으로는 신예 작가 천성진이 극본을 맡았으며, 연극 ‘무인도 탈출기’등의 박고은이 연출을 맡는다. 음악은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작곡가 유한나가 선보인다.

 

명예를 위해 사랑마저 전쟁의 도구로 삼는 냉정한 장군 ‘멜라스’ 역에는 문성일, 김준식, 김재한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전쟁의 부조리에 고뇌하는 지적인 참모 ‘아가토’ 역에는 김서환, 정서안, 신수빈이 참여한다. 낮은 신분이지만 가장 뜨거운 맹세를 품에 안은 병사 ‘피론’ 역에는 최유현, 정태영, 윤여백이 발탁됐다.

 

제작사 섬으로간나비는 “역사적 사실 위에 쌓아 올린 세 사람의 밀도 높은 심리전이 관전 포인트”라며, “사랑이라는 가장 인간적인 감정이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주되는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올라오스’는 오는 6월21일~9월6일, 예스24 아트원 3관에서 공연되며 예스24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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