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기억에 관한 세 사람 이야기 '5월18일생' 5월 14일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재훈 기자 / 2026-04-21 11:16:09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5월18일생'이 오는 5월 14일 개봉한다. 

 

'5월18일생'은 그날의 기억을 지우며 사는 여자, 기억을 찾으려는 여자, 그리고 기억이 멈춰버린 남자, 세 사람의 슬픈 인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1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80년 5월 18일을 기점으로 각기 다른 세월을 보낸 극 중 인물들의 기억의 파편을 한데 모은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먼저 대학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 시절의 ‘서연(송연)’과 불안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듯한 중년의 ‘서연(현서영)’의 모습이 대비되어 감정의 변화를 일으킨 그날의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날 ‘미수(남소연)’에게 전해진 일기장과 ‘찾아가는 길’이라 적힌 카세트테이프, 그리고 “나는 5월 18일에 태어났고 그날 아버지는 행방불명되었다” 라는 문구는 5월 18일에 태어난 미수가 외면해 왔던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하늘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정우(송승기)’, 무릎을 꿇고 있는 정우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남자, 실종자 전단 앞에 체념한 듯한 서연과 슬픈 표정의 미수까지. 모든 퍼즐이 맞춰질 영화의 엔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 사진: 제이씨엔터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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