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10월 ‘연애박사’·‘100일의 거짓말’ 동시 출연

TV/연예 / 유병철 기자 / 2026-09-22 10:24:12
▲ 서정연

 

[SWTV 유병철 기자]배우 서정연이 활발한 작품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유보나(공효진 분)의 마음을 다독이는 멘토 배윤옥 역으로 활약한 서정연이 차기작 두 편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2일 “서정연이 드라마 '연애박사'와 '100일의 거짓말' 출연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정연은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임유진(김소현 분)의 엄마 서미영 역을 맡는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이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 펼치게 되는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도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감독이 또 어떤 현실 로맨스를 선보일지 기다려진다. 여기에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으로 사랑받은 민효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미영은 남편이 운영 중인 제일 카센터의 경리로 일하며 부지런하고 악착같이 삶을 꾸려가는 인물이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남편과 자식들을 인생의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긴다. 서정연은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와 따뜻한 호흡을 더해 유진의 가족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어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관실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김유정 분)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에서 섬세한 필력으로 사랑받은 류보리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관실은 사토 히데오(김태웅)의 집에서 일하는 조선인 가정부로, 태웅의 곁을 오랜 시간 지켜온 인물이다. 서정연은 단정하고 속 깊은 관실의 면모를 차분하게 풀어내, 긴장감 넘치는 시대극에 한층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유부녀 킬러'의 배윤옥에 이어 '연애박사'의 서미영, '100일의 거짓말' 류관실까지 서정연은 서로 다른 시대와 환경에 놓친 캐릭터들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누군가의 든든한 인생 선배, 가족을 무엇보다 자랑스러워하는 현실적인 엄마, 한 집안을 오랫동안 지켜온 가정부까지 각기 다른 인물의 결과 감정을 서정연만의 섬세한 연기로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ENA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 밤 10시에, tvN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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