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이탈'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꺾고 컵대회 4강행…보상선수 이예림 '펄펄'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5-09-26 10:02:49
▲ 현대건설 이예림(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신적 지주' 양효진의 부상이라는 돌발 악재를 만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22-25 25-20 25-19 21-25 15-1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2승 1패 마친 현대건설은 A조 2위로 4강에 진출, B조 1위 IBK기업은행과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와 보상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에서 뛰다가 올해 4월 페퍼저축은행과 FA 계약을 한 고예림은 이날 14점(공격 성공률 28.57%)을 올리며 제몫을 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한 반면,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이예림은 이날 혼자 22점(공격 성공률 34.69%)을 쓸어담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예림의 활약에다 서지혜(23점), 김희진(14점), 나현수(12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무릎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양효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페퍼저축은행 박은서는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올렸지만, 팀의 예선 전패를 막지 못했다.

 

2022년 컵대회에 처음 출전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전 전패를 기록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로써 4년 연속 3전 전패가 이어 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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