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미드, 여자 축구 선수 최초 BBC '올해의 선수' 선정

WK리그/축구 / 이범준 / 2022-12-22 09:57:00
잉글랜드 '여자 유로 2022' 우승 견인
▲ BBC 올해의 선수 선정된 베스 미드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잉글랜드를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우승으로 이끈 베스 미드(아스널)가 여자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BB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BBC는 미드를 2022년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BBC 올해의 선수상은 영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스포츠상 중 하나로 1954년 제정된 이래 종목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시상해왔는데 여자 축구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미드가  사상 최초다. 

 

미드는 지난 7월 잉글랜드에서 개최된 여자 유로 2022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이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초의 우승이었다. 미드는 이 대회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받았고,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남녀를 통틀어 축구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도 2009년 라이언 긱스 이후 13년 만이다. 긱스는 2008-20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규리그와 리그컵을 석권하는 '더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미드는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내가 몇 골을 넣기는 했지만, 동료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 상을 받게 돼 무한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여자 스포츠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며 "스포츠계가 계속 소녀들을 응원하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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