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감독, 무주산골영화제 韓 감독 발굴 프로그램 ‘넥스트 시네아스트’ 첫 주인공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4-25 08:38:4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 영화감독 발굴, 조명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시네아스트’를 신설하고, 첫 주인공으로 박세영 감독을 선정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무주산골영화제는 한국 영화감독 특집 프로그램인 ‘넥스트 시네아스트’를 신설한다. 예술적 비전과 영화적 비전을 동시에 가진 새로운 한국 영화감독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를 응원하고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채로운 풍경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 사진=무주산골영화제

 

실력과 가능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감독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 영화감독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세영 감독은 단편 ‘캐쉬백’(2019)으로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편집상을 수상한 이후 다양한 단편 작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장편 데뷔작 ‘다섯 번째 흉추’(2022)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거침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세련된 이미지텔링을 통해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명확한 영화적 비전을 가진 흥미롭고 인상적인 영화들을 창작해왔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박세영 감독의 초기 실험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홍경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미쉘’(2024), ‘괴인의 정체(거문고 라이브 연주 버전)’(2024), 작곡가 김오키의 뮤직비디오 연작 ‘저 구석 자리로 주세요’(2025) 등 최신작들과 그의 사진 작업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영화 상영의 틀에서 벗어나 영상 전시의 형태로 최북미술관과 영화제 상영관에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각예술과 문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의 모임 [소리그림]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리그림]은 박세영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라운드 테이블을 기획 운영하고, [소리그림]이 제작한 박세영 감독 작품에 대한 비평 및 리뷰도 단순한 텍스트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발표 및 배포할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는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이 비평과 창작의 경계에서 창작자와 관객, 영화가 서로 바통을 주고받으며 감독의 영화와 그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연대와 우정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한국 영화미학의 영토를 확장할 차세대 시네아스트의 새로운 창작론을 성찰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6~8일, 총 3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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