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1위' 바티 vs. '76위' 타이히만, 웨스턴 앤 서던오픈 결승 격돌

WTA/테니스 / 이범준 / 2021-08-22 08:28:09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돌풍의 주인공 질 타이히만(스위스, 76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11만4천989달러)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애슐리 바티(왼쪽)와 질 타이히만(사진: WT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바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7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7-5)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지난 달 윔블던 준결승에서 케르버를 꺾고 결승에 올랐던 바티는 약 40일 만에 다시 투어 준결승에서 만난 케르버를 꺾고 시즌 여섯 번째 투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바티는 케르버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달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바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 시즌 5승이자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 타이틀을 갖게 된다. 

 

바티의 시즌 여섯 번째 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해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돌풍의 주인공 타이히만.

 

앞서 16강전에서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일본, 2위)를 잡아낸 데 이어 8강전에서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를 잡아낸 타이히만은 바티의 준결승 경기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5번 시드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완파, 생애 가장 큰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타이히만이 바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타이히만은 2019년 4월 프라하 오픈, 같은 해 7월 팔레르모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2년 1개월 만에 생애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바티와 타이히만이 투어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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