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 조별예선서 대만·이탈리아 등과 D조 편성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3-19 08:09:59
▲ 지난해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사진: 아시아배구연맹 홈페이지)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작년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5년 만에 정상에 오른 한국 여자 배구가 2026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에서 경쟁하게 될 상대들이 정해졌다. 

 

FIVB가 18일(현지시간) 올해 U-17 세계선수권 개최 장소인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대회 본선 조 추첨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대만,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와 같은 D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와 한 조 속한 대만은 지난해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상대로, 당시 우리나라가 3-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U-17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낸바 있다. 

 

이탈리아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는 높이와 파워를 겸비했고, 알제리는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과 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끈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U-17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가운데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 등 우승 주역들이 U-17 세계선수권에서도 대표팀의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손서연은 U-16 아시아선수권 당시 득점왕(141점)과 최우수선수(MVP),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석권하며 일약 한국 여자배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칠레에서 개최되는 U-17 세계선수권대회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6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네 팀이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권에선 디펜딩 챔피언 중국, 작년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등 6개 팀이 출전한다.

 

한편, 대표팀은 대회 개막 직전인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페루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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