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크게 울어라', 추영우x옥택연 열연에 한 소절만으로도 짙은 여운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09-23 08:03:02

[SWTV 김지연 기자] 추영우와 옥택연이 쌓아 올린 감정 끝에 로이킴의 “크게 울어라”가 터져 나온다. 짧은 한 소절만으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로이킴의 가을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로이킴은 21일과 22일 오후 6시 각각 추영우와 옥택연이 출연한 새 싱글 ‘크게 울어라’ 숏필름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오는 10월 6일 음원 발매에 앞서 노래가 지닌 정서를 두 배우의 연기로 먼저 보여주는 콘텐츠다.

 

▲추영우, 옥택연이 '크게 울어라' 숏필름에 출연했다. [사진=DEUL]

 

두 편의 영상은 같은 노랫말을 공유하지만 감정을 풀어가는 방식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추영우는 절제에 초점을 맞췄다. 감정을 크게 표출하기보다 차분한 눈빛과 목소리로 한 문장씩 전달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 눌러둔 슬픔을 표현한다. 담담하게 이어지는 내레이션이 오히려 보는 이의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린다.

 

옥택연은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정서를 드러낸다. 눈물이 맺힐 듯한 표정과 애틋한 목소리로 인물의 감정에 깊숙이 들어가며 추영우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한다.

 

두 배우가 맡은 내레이션은 “크게 울어라 내 사랑아. 크게 울어라 내 뒤에서. 아랑곳하지 말고 내 안에 숨어서 더 크게 소리내 울어주라”라는 부분이다. 같은 문장을 추영우는 담담한 위로처럼, 옥택연은 절절한 호소처럼 풀어낸다. 하나의 가사가 상반된 표현을 만나 서로 다른 감정으로 번지면서 ‘크게 울어라’가 품고 있는 정서도 한층 입체적으로 전달된다.

 

특히 상대가 흘리는 눈물을 외면하거나 멈추게 하기보다 자신의 곁에서 마음껏 쏟아낼 수 있도록 품어주겠다는 듯한 노랫말이 두 배우의 연기를 통해 더욱 선명해진다.

 

숏필름의 백미는 내레이션 후다. 추영우와 옥택연의 목소리를 따라 차곡차곡 고조된 분위기 위로 로이킴이 직접 부른 “크게 울어라”가 등장한다. 앞선 연기가 만들어놓은 서사가 로이킴의 보컬로 이어지면서 짧은 영상의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한다.

 

공개된 음원은 일부에 불과하지만 신곡의 색깔을 가늠하기에는 충분하다. 귀에 자연스럽게 남는 멜로디와 로이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완곡에서 펼쳐질 감정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곡의 제목이기도 한 ‘크게 울어라’를 힘 있게 노래하는 부분 역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슬픔을 억누르기보다 충분히 쏟아낼 수 있도록 다독이는 곡의 메시지가 로이킴의 보컬을 통해 어떻게 완성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신곡은 로이킴이 3년 연속 10월에 선보이는 새 음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매년 가을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여온 로이킴이 ‘크게 울어라’를 통해 또 하나의 계절 대표곡을 만들어낼지도 주목된다.

 

컴백 프로모션 역시 음악을 곧바로 공개하기보다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노래의 감정을 먼저 경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추영우와 옥택연이라는 서로 다른 색깔의 배우가 같은 가사를 해석하면서 신곡을 둘러싼 이야기와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특히 숏필름에서 짧게 모습을 드러낸 로이킴의 보컬이 두 배우의 감정선과 자연스럽게 맞물린 만큼 완곡에서는 어떤 서사와 음악적 전개로 깊은 울림을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추영우와 옥택연의 열연으로 먼저 감정의 문을 연 로이킴의 새 싱글 ‘크게 울어라’는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컴백 이후에는 대형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 in SEOUL’을 개최하며 신곡 발표의 열기를 공연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리메이크 앨범 발매와 더불어 '하트시그널5'에서 MC로 활약한 로이킴은 하반기에는 '우리들의 발라드2'에 출연해 활약을 이어간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