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개막전부터 19득점 폭발 '산뜻한 출발'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07-17 07:58:24

[SWTV 김지연 기자] 채널A '야구여왕2'의 블랙퀸즈가 시즌2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6일 방송된 '야구여왕2' 2회에서는 기존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박민서, 최혜빈, 김나영, 김세현, 송민지가 첫 실전을 치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약 2주 동안 집중 훈련을 마친 블랙퀸즈는 시즌 첫 상대인 산타즈를 맞아 공수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출정식에서 추신수 감독은 새 시즌 슬로건으로 'ALL IN, ALL WIN'을 제시하며 전 경기 승리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이후 공개된 일정은 쉽지 않았다. 일본과 대만의 정상급 여자 야구팀들과의 대결이 예고된 데 이어 승률 6할을 넘기지 못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조건까지 밝혀지면서 선수단은 더욱 굳은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다.

 

개막전 선발 명단 역시 철저한 경쟁을 통해 꾸려졌다. 비시즌 동안 투구 능력을 끌어올린 송아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고, 박민서는 중심타선과 유격수를 맡았다. 소프트볼 국가대표 출신 최혜빈도 중심 타순에 배치되며 새로운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경기 초반부터 블랙퀸즈는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송아는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고, 공격에서는 주수진의 출루와 도루를 시작으로 송아, 박민서, 신소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2회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박민서와 최혜빈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송아는 연속 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공격에서는 장타와 적시타가 이어지며 산타즈가 투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블랙퀸즈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연속 득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더욱 확실하게 가져왔다.

 

3회 들어 산타즈가 만루 찬스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고 송아가 실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블랙퀸즈는 이수연과 박하얀, 박민서, 최혜빈 등이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콜드게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4회에는 박민서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격적인 투구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19-4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박민서는 투타를 오가며 맹활약했고, 타석에서는 5타수 5안타를 기록해 경기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경기 종료 후 박민서는 "다시 야구장에 서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감정을 다시 느낀 경기였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리틀야구단 출신인 그는 오랜만에 야구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블랙퀸즈는 다음 경기에서 전국대회 7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강호 해머스스톰과 맞대결을 펼친다. 더욱 강한 상대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뭉친 블랙퀸즈의 눈부신 성장기를 통해 여자 야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시즌1을 통해 투수 장수영-타자 송아-'온타니' 김온아 등 여자 야구계를 들썩이게 만든 새로운 '에이스'를 대거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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