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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브리엘 토머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석사 스프린터' 가브리엘 토머스(미국)가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토머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100m 금메달리스트 쥘리앵 알프레드(세인트루시아, 22초08), 브리트니 브라운(미국, 22초20)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21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는 토머스를 '하버드 졸업생 최초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로 소개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해 2019년 학사 학위를 취득한 토머스는 지난해 텍사스 주립대 건강 과학 센터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은 석사 스프린터.
과거 남자 세단뛰기 선수 제임스 코널리는 하버드 대학 재학 중이던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그는 하버드에서 학사 학위를 받지는 못했다.
토머스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앓는 남동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는 쌍둥이 동생을 보며 전공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200m에서 동메달, 여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토머스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200m 2위, 여자 400m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셰리카 잭슨(자메이카)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으나 잭슨이 준결승을 앞두고 부상을 이유로 기권함에 따라 경쟁자가 사라진 200m에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머스는 이로써 자신의 우상인 엘리슨 펠릭스(미국)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에 미국 여자 육상에 200m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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