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핫식스' 이정은, "현재 교정 중인 스윙, 스스로에게 큰 자신감 준다"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 1R(2언더파 70타) 믹스트존 코멘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6 22:23:5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핫식스' 이정은이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KLPGA투어 대회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챔피언십 첫 날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오랜 부진을 딛고 올 시즌 LPGA 2부 투어인 앱손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부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정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오늘 경기를 마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았고 그린 상태나 컨디션도 아주 좋아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00:00] 다만 핀 위치가 굉장히 까다롭게 꼽혀 있어서, 최대한 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00:07]

Q. 작년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셨을 때와 비교해서 스스로 느끼는 차이점이 있나요?

A. 작년에 나왔을 때는 샷 문제로 한참 고생했을 때라 힘든 플레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00:24] 반면 이번에는 현재 교정 중인 스윙이 스스로에게 큰 자신감을 얻게 해주고 있어서, 그것만 믿고 계속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00:32]

Q. 오늘 2언더파를 기록하셨는데, 잘된 플레이와 내일 개선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오늘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이나 퍼팅 스피드, 어프로치 감각이 매우 좋았습니다. [00:50] 내일은 그린을 조금 더 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러프에 들어가면 플라이어가 나거나 런이 많이 생겨서 찬스를 만들기 어렵더라고요. [00:59]

Q. 올 시즌 엡손 투어(LPGA 2부) 우승 등 전환점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 전체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A. 엡손 투어를 병행하며 쉬운 스케줄은 아니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한 시즌이었습니다. [01:26] 엡손 투어 우승이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지만, 기존 샷에 남아 있던 안 좋은 습관들 때문에 우승 후에도 쉽게 확 고쳐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L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기 위해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플레이를 편하게 하지 못했던 점은 아쉽지만, 남은 Q스쿨에서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35]

Q. 작년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을 텐데, 어떤 마음으로 버텨내셨나요?

A. 작년까지 현재 스윙 프로님(하루 프로님)을 만나기 전에는 포기하고 싶을 만큼 희망이 없었습니다. [02:10] 하지만 프로님을 만난 후 힘이 되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레슨해 주셔서 "열심히 하다 보면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02:28]

Q. 남은 이틀간의 경기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그린이 볼을 잘 받아주지 않는 편이라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코스 특성상 페어웨이 지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02:46] 정교함을 유지하면서 세컨드 샷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핀 위치가 워낙 어렵고 짧은 쪽으로 미스하면 파를 지키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그린 중앙이나 넓은 지역을 공략하며 찬스가 왔을 때 잡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03:06]

Q. 국내 팬분들께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주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03:40] 그 라운드로 얻은 자신감이 오늘 좋은 플레이로 이어진 것 같아요. 샷 감각이 올라온 시점에 시즌이 끝나가서 아쉽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Q스쿨이 남아있는 만큼 샷 감을 계속 유지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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