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바일스, 올해 구글 최다 검색 여자 스포츠 선수...라두카누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1-12-12 20:43:19
미국의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서 2021년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여자 스포츠 선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이 지난주 발표한 '검색으로 본 한 해'(Year in Search) 운동선수 부문 순위에 따르면 바일스는 남자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축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여자 선수 가운데 1위다.
그는 또 지난 9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체조 관계자들이 전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성폭력을 묵인했다고 증언,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바일스에 이어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가운데 구글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선수는 전체 4위에 오른 올 시즌 US오픈 테니스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
지난 7월 조국 영국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해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라두카누는 두 달 뒤인 9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에 예선부터 출전해 기적적인 무실세트 10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두카누는 이 우승으로 버지니아 웨이드가 1977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44년 만에 그랜드 슬램을 제패한 영국 여자 선수가 됐다. 아울러 그랜드슬램 역사상 최초로 예선 통과자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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