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이도 강했다…한국 女배드민턴, 인도네시아 꺾고 亞단체선수권 결승행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07 19:58:11

▲ 첫 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김가은(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여자 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 결장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7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사상 첫 우승까지 이제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한국은 이날 안세영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경기를 치렀지만, 인도네시아를 무난히 제압했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김가은(삼성생명·세계랭킹 17위)이 탈리타 라마다니 위리야완(67위)을 상대로 단 9점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21-4 21-5) 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고,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복식에서 라첼 알레시아 로즈-페비 세티아닝룸 조를 2-0(21-14 21-10)으로 완파, 승기를 잡았다. 

이후 세 번째 단식에 나선 박가은(김천시청·70위)이 니 카덱 딘다 아마르탸 프라티위(67위)에게 0-2로 패하며 한 경기를 내줬지만 한국은 복식에서 이서진(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가 아말리아 차하야 프라티위-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다판티 조를 2-0(21-19 21-19)으로 제압,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단체전이자 세계 단체선수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한국 여자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과 2022년의 준우승. 
 
한국은 결승에서 오는 8일 중국을 넘어서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단체전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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