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한국 내 중계권사, 모든 월드컵 경기 문제 없이 중계할 수 있다" 확인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6-24 19:57:39

▲ JTBC 북중미월드컵 중계진(사진: JTBC 방송화면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중계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가 JTBC 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내용의 회신을 대한축구협회(KFA)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한국시간) 정몽규 회장이 지난 23일 FIFA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과 직접 통화해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한국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FIFA 측의 협조를 요청했고, FIFA는 23일 오후 축구협회에 답변을 보내 한국 내 중계권사가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문제없이 중계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경기는 물론, 한국 대표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치르게 될 모든 경기 역시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대표팀 경기뿐 아니라 이번 북중미 월드컵 전체 일정도 국내 중계권사를 통해 예정대로 방송된다.

이와 관련,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팀의 토너먼트 경기는 물론 월드컵 대회의 모든 경기가 국내에 예정대로 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TBS 계열 매체 JNN은 지난 23일 "JTBC가 FIFA에 방송 중계권료 일부를 아직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한 내에 중계권료를 납부하지 못할 경우 한국에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경기 중계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는 지난 4월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를 확정 지었다.
 
JTBC는 그러나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과 함께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6일 이들 회사에 대한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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