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투어 BMW 챔피언십 3R 4타 차 선두…박민지·최혜진 공동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24 19:16:37

▲ 유해란(사진: BMW코리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해란이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5만 달러·우승 상금 35만2천500 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유해란은 24일 전남광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공동 2위 박민지, 최혜진, 유리 요시다(일본, 이상 13언더파 203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이날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상황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단 한 차례 밖에 놓치지 않았지만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아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6번 홀(파5) 첫 버디를 잡아내느 유해란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8m 거리의 장거리 퍼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그러나 15번 홀(파3)에서 티샷이 밀려 그린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는 위기에서 파 세이브에 실퍄, 이번 대회 51번 째 홀에서 첫 첫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는가 했지만 곧바로 16번 홀(파4)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바운스 백'에 성공한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다.
 
유해란은 경기 직후 "비가 많이 내려서 지난 이틀보다 코스가 더 물렀다. 오늘은 15번 홀(파3) 이후부터 비바람이 심해져서 그냥 빨리 경기를 마치고 싶었다. 그래도 지난 이틀보다 퍼팅은 더 잘 됐다. 이제 한 라운드가 남았고 내일도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더 즐기면서 치고 싶다.”고 최종 라운드를 맞는 각오를 전했다. 
 
▲ 박민지(사진: BMW 코리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의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민지는 "(선두를 지키다 우승한 경우보다) 역전 우승을 한 경우가 더 많았다. 압도적인 우승보다는 추격하는 입장에서 플레이할 때 갈 길이 멀어 더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게 필요한 건 우승밖에 없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한 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이는 신들린 듯한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들어 버디는 두 개를 추가하는 데 그친 반면 더블보기 한 개 보기 2개를 범하면서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 최혜진(사진: BMW 코리아)

특히 1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경사면을 맞고 페널티 구역까지 튄 위기 상황이 더블보기로 이어진 대목이 아쉬웠다. 
 
최혜진은 "전반 9홀에서 성적이 정말 좋았다. 초반에 볼 스트라이킹 감각이 좋아서 확신을 갖고 경기할 수 있었고, 버디 퍼트도 많이 성공해서 도움이 됐다."고 돌아본 뒤 "후반 9홀 플레이는 조금 아쉽지만,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