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공식 필름 콘서트 ‘귀를 기울이면’ 한국서 세계 최초 개막…12월 개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1-05 18:37:4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 최초 필름 콘서트 ‘귀를 기울이면’이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막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스튜디오 지브리의 세계 최초 필름 콘서트 ‘귀를 기울이면’이 오는 12월 한국에서 개막한다. (사진=대원미디어)
 
필름 콘서트 ‘귀를 기울이면’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공식적으로 협력한 오리지널 프로젝트로, 영화 전편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동시에 작품 속 음악을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는 공연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의 첫 개최지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귀를 기울이면’은 1995년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으로, 책을 좋아하는 소녀 ‘츠키시마 시즈쿠’가 바이올린 제작자를 꿈꾸는 소년 ‘아마사와 세이지’를 만나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첫사랑의 설렘과 미래에 대한 고민, 꿈을 향한 도전을 그려낸다.
 
이 작품은 히이라기 아오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과 콘티를,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을 맡았다. 특히 일상의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낸 영상과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음악은 영화 ‘귀를 기울이면’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주요한 요소다.

이번 공연에서 주목할 부분은 영화 음악을 작곡한 노미 유지가 콘서트 편곡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번 필름 콘서트에서는 작품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통해 음악을 새롭게 재현한다. 

여기에 작품의 주인공 ‘시즈쿠’의 목소리를 연기한 혼나 요코가 보컬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한다. 작품을 상징하는 명곡 ‘컨트리 로드(Country Road)’를 직접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공연의 지휘는 국제 지휘 콩쿠르 수상과 유럽 무대 활동을 통해 주목받은 지휘자 와다 카즈키가 맡는다. 와다 카즈키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영화 ‘마에스트로!’의 지휘 지도를 맡고, 2015년 부쿠레슈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준우승에 이어 일본과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필름 콘서트 ‘귀를 기울이면’은 오는 12월 30~3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총 3회 공연된다.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6시 롯데콘서트홀과 NOL을 통해 오픈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