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하얼빈 첫 '금빛질주'…혼성계주 우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2-08 12:29:45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빛 질주를 펼쳤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박지원(서울시청), 김태성(화성시청)으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2분42초258), 일본(2분44초058)을 제치고 우승했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 금메달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한국 선수단이 따낸 첫 금메달이자 첫 메달이다.

예선에서 뛴 김건우(스포츠토토), 장성우(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 

한국은 이날 결승에서 최민정이 첫 주자로 나서 1위로 출발한 뒤 줄곧 선두로 레이스를 이어가던 중 최민정이 결승선 8바퀴를 남기고 곡선주로에서 중국 판커신에게 역전을 허용해 2위로 밀리기도 했지만 한국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중국의 린샤오쥔(등록명 임효준)과 마지막 경쟁을 펼치는 과정에서 선두를 달리던 린샤오쥔이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중심을 잃고 스스로 넘어지는 바람에 박지원이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혼성 2,000m 계주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18-2019시즌에 도입한 종목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 기회에서 넘어지는 불운을 겪은 중국은 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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