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현조, 아이스버그 오픈 첫 날 단독 선두 "2주 연속 우승 도전해 보겠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6 17:21:5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유현조(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 · 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유현조는 16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H1 클럽(파72/6,9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송은아, 이승연, 마서영, 안송이, 성유진 / 이상 4언더파 68타)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핶던 유현조는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현조는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의 여파로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유현조는 곧바로 4번 홀(파4)에서 4야드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8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선두 그룹에서 경기를 이어가던 유현조는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옆 1.1야드 거리 그린에 바짝 붙이는 데 성공했고, 이어 손쉬운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유현조는 경기 직후 "우선 지난 대회 우승을 해서 샷 감이 좀 좋은 상태에서 플레이를 시작을 했는데 첫 홀부터 이글을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한 시작을 한 것 같고, 중간에 보기가 있었지만 바운스백을 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며 "후반은 훨씬 어렵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거기는 좀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좀 보수적으로 파를 하는 그런 플레이가 맞다고 생각을 했고, 노보기 플레이로 마무리해서 좋은 스코어로 끝낸 것 같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 아쉬웠던 부분은 후반에 제가 생각하기에는 페어를 많이 놓친 것 같다"며 "여기 그린이 좀 단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페어웨이가 아닌 옆으로 쳤을 때 스핀 컨트롤이 되게 어렵고 런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내일은 좀 더 그런 부분에서 좀 생각을 잘 해서 (플레이) 디자인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 첫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하고 있는 유현조는 "사실 이 대회에 오면서 우승을 목표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오늘 스코어가 되게 잘 나왔다. 좋은 성적이 났으니까 집중해서 2주 연속 우승을 한번 도전을 해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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