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2026 공익법인 평가’ 최고등급 획득…‘공공성·공익성’ 인정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23 16:55:15


[SWTV 강철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국가이드스타가 주관하는 ‘2026 공익법인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별 3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별 3개는 공익법인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상징하는 지표로, 희망브리지는 투명성과 책무성, 재무 안정성 항목에서 만점 평가를 받았다.
 

▲ 희망브리지가 한국가이드스타가 주관하는 ‘2026 공익법인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사진=희망브리지]
 
한국가이드스타는 해마다 국내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국세청에 공시된 회계연도 결산 자료와 외부 회계 감사보고서 등을 토대로 공익법인의 투명성, 책무성, 재무 효율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투명성 및 책무성 평가는 기부자 대상 정보 공개 수준과 조직 운영 규정의 정비 여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재무효율성 평가는 국세청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비용 지출 효율성과 모금 효율성을 따진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평가에서 모금의 투명한 집행 구조,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 외부 감사와 정보 공개 수준 등에서 만점의 점수를 받았다. 
 
희망브리지는 재난 현장에 맨 먼저 달려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성금을 배분했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60만명이 넘는 후원자들과 함께 재난피해 이웃의 일상 복귀를 위해 국민성금 781억여원, 구호물품 98만여점을 지원했고, 주거 공간을 잃은 재난 피해민에게는 임시주거시설 91동을 마련해준 바 있다.
 
희망브리지는 또 산불 진화와 인명구조 작업을 위해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과 산불진화대원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고, 100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조성했다.
 
희망브리지는 재난이 대형화·복합화되면서 위기 대처 역량이 중요해진 만큼 ‘재난 앞에 누구도 취약하지 않은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 재난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뿐만 아니라 재난에 취약한 대상층이 다양한 재난 상황 체험을 통해 스스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재난 대응의 모든 과정은 수 많은 시민과 기업의 참여로 이뤄진다. 개인 기부자들의 소액 정기후원, 기업의 사회공헌 협력,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과 ’희망브리지 아너스레거시’의 나눔까지 더해지며 재난구호의 든든한 기반이 형성됐다.
 
한국가이드스타 관계자는 “희망브리지는 재난재해 구호 관련 법정단체로서 비영리 공익법인 가운데 가이드스타의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함으로써 대한민국 기부금 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피해 이웃의 삶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부자의 선의가 피해 이웃에게 온전한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희망브리지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층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기부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무 상태 공개와 함께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조직의 운영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는지 알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 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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