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실격 헤프닝' 키프예곤, 비디오 판독 끝에 육상 女 5,000m 은메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8-06 16:54:47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케냐의 여자 육상 중장거리 스타 페이스 키프예곤이 우여곡절 끝에 잃어버릴 뻔한 올림픽 메달을 되찾았다.
키프예곤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뉵상 여자 5,000m 결선에서 14분29초60의 기록으로 베아트리체 체벳(케냐, 14분28초56)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프예곤은 레이스를 마친 후 체벳과 '세리머니'까지 펼쳤지만 30분 만에 '진로 방해'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케냐육상연맹은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했고, 조직위는 비디오판독 끝에 "키프예곤과 구다프 츠게이(에티오피아)의 충돌에는 고의가 없었다"며 키프예곤의 실격 처리를 취소했고, 키프예곤은 잃을 뻔한 은메달을 되찾았다.
키르예곤의 주종목은 5,000m가 아닌 1,500m다.
그는 여자 1,500m에서 올림픽(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과 세계선수권(2017년 런던, 2022년 유진)에서 두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로, 지난 달 파리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파리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500m에서는 지난해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3분49초11)을 0.07초 단축시킨 3분49초04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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