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태권도 품새 세계선수권 '유소년-청소년-성인' 3연패 위업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12-04 15:26:52

▲ 이주영.(사진: 세계태권도연맹)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주영(한국체대)이 태권도 품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소년부, 청소년부에 이어 성인부까지 석권하며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주영은 3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나흘째 공인품새 여자 30세 이하부 결승에서 종합점수 9.25점으로 직전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에바 산데르센(덴마크, 9.21점)에 0.04점 차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주영은 2014년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 대회 최유리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여자 30세 이하부(18∼30세)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주영은 2018년 타이베이 대회에서 유소년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22년 고양 대회에서 청소년부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성인 선수로 나서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사상 최초로 유소년-청소년-성인부를 모두 석권하고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전인미답의 위업을 이뤘다.

앞서 이주영은 5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성인부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네 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중학생 시절 품새 선수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이주영은 이후 8년간 개인전에서 전승 기록을 이어오다, 올해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쉼 없는 성장을 이어온 끝에 값진 기록의 주닝공이 됐다. 
 
한편,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한국선수단은 나흘간 금메달 1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수확, 대회 13회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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