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레전드' 손연재, 대한체조협회 이사 선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3-06 15:26:4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손연재 리프 스튜디오 대표가 대한체조협회 이사에 선임됐다.
6일 체조협회에 따르면 손 대표는 새로 구성된 협회 집행부의 신임 이사로 등록됐다.
체조협회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남승구 수석부회장과 김지영 부회장, 여홍철 전무이사와 손연재 이사 등 신임 임원진을 선임하고 이후 전중선 협회장의 승인을 거쳤다.
손연재 신임 이사는 현역 선수 시절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였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4위에 올라 한국 리듬체조의 존재를 세계에 알렸다.
그는 또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4관왕, 2016년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 전관왕 등 큰 족적을 남겼다.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서울 용산구에 리듬체조 교육을 위한 스튜디오를 설립해 후배 양성과 리듬체조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손 이사가 체조협회에 입성하기까지는 '도마 황제' 여홍철 체조협회 전무이사의 노력이 뒷받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이사는 당장 유소년 꿈나무나 국가대표 상비군 같은 엘리트 선수들의 육성에 직접 나서는 대신 협회 이사로서 리듬체조 부문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전망이다.
손 이사는 우선 다음 달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9회 국토정중앙배전국초등학교 리듬체조대회 겸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을 참관하는 것으로 체조협회 이사로서 첫 대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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