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서 ‘선거·경영·인사’ 쇄신 방안 논의

김경란 기자

| 2026-02-04 15:19:33


[SWTV 김경란 기자] 농협개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개혁안 논의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농협의 구조적 개혁과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달 출범한 농협개혁위원회는 이날 ‘주제에 제약받지 않고 가능한 모든 주제를 원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원칙을 정하고, 선거제도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의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 지난 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협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 [사진=농협중앙회]
 
위원들은 “농협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설립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농협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또 중앙회장·조합장을 포함한 임원 등의 선출에 관한 다양한 개혁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중앙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조합원-대리인 문제 해소와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직선제와 호선제 등 각 제도별 장단점과 수반되는 보완책을 논의했다.
 
경영 투명성 확보 과제에서는 조합 무이자자금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고, 공익사업회계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통해 회계 투명성을 높이자는 제안이 논의됐다. 이외 전형적 관행으로 지적되어 온 퇴직자의 재취업 문제도 다뤄졌다.
 
이광범 위원장은“국민과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종합적 개혁안을 속도감 있게 완성하는 것이 위원회의 최종 목표다”며“이를 위해 위원회는 현행법과 제도 테두리 내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개혁과제를 우선 발굴해 추진하고, 법적 규제보다 강도 높은 자체 개혁안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24일 제3차 회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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