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새내기' 장유빈 “한국 대회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4-16 15:19:40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LIV 골프 무대에 진출한 장유빈이 오는 5월 인천에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장유빈은 16일 LIV 골프가 개최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참석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 익숙한 장소”라며 “올해 LIV 투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한국 팬 여러분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4시즌 K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포인트 1위, 평균 타수 1위 등 주요 지표를 휩쓴 장유빈은 올해 LIV 골프를 무대로 삼았다. 지난 2월 호주 대회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한 것이 현재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장유빈은 “처음에는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주눅이 들기도 했지만, 점점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저만의 골프를 칠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유빈은 교포 선수인 케빈 나, 대니 리와 함께 ‘아이언헤즈’ 팀 소속으로 LIV 단체전에도 출전 중이다. 모두 한국 코스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유빈은 “한국 대회를 목표로 훈련 스케줄을 맞추고 있다”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개인과 팀 우승을 모두 이뤄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팀 리더 케빈 나는 “내년부터는 팀원 전원을 한국 선수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미래를 책임질 ‘장유빈 2’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LIV 개인전 우승자인 대니 리 역시 “최근 경기력이 좋아진 만큼, 그 흐름을 한국 대회에서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대니 리는 이달 초 미국 마이애미 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한편, 오는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에는 장유빈, 케빈 나, 대니 리 외에도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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