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사격 金' 양지인, 공기총 종목 첫 국제대회 메달…아시아선수권 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20 14:59:45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주종목인 화약총 종목이 아닌 공기총 종목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 메달을 따냈다. (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이 주종목인 화약총 종목이 아닌 공기총 종목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 메달을 따냈다. 

양지인은 19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해 본선을 5위로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 안정적인 사격을 펼친끝에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인과 같은 종목에 출전한 유현영(서산시청)은 8위에 올랐다.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팀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격에서 공기총과 화약총은 성격이 크게 다른데 화약총 종목을 주종목으로 하고 있는 양지인이 공기총 종목에서도 국제대회 메달을 따낸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압축 공기로 발사하는 공기총이 종목에서는 격발 시 반동이 거의 없어서 미세한 흔들림까지 잡아내는 정밀한 컨트롤이 중요한 반면, 실제 화약을 사용하는 화약총 종목에서는 반동과 진동이 심하기 때문에 근력을 통한 반동 제어와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또한 정적인 공기총 종목은 한 발 한 발 극도의 정확성이 요구되고, 여러 발을 빠르게 쏘는 화약총 종목은 순간적인 집중력이 필요해 사격의 리듬에서도 차이가 크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자비를 들여 출전해 본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결선에는 국가별로 대표 3명씩만 출전할 수 있고, 오예진은 본선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결선 무대에 올라가지 못한 것.

한편 10m 공기권총 여자 주니어부에서는 한승현(우석대)이 2위, 김예진(남부대)이 3위를 차지하며 두 명의 선수가 메달을 따냈다. 김주리(한국체대)도 8위에 올라 세 명의 선수 모두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단체전 은메달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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