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안보현, 안방극장 사로잡은 ‘여운’ 포인트 셋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9-17 14:49:19
[SWTV 유병철 기자]‘재벌X형사2’ 안보현이 깊어진 감정 표현과 세밀한 호흡으로 진이수의 서사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돈발 날리는 유쾌·상쾌·통쾌 사이다 공조 수사극이다.
‘재벌X형사2’가 호평 속에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간 안보현은 철부지 재벌 3세에서 진정한 형사로 거듭나는 진이수의 성장을 흡인력 있게 담아내며 극을 이끌어 왔다. 이에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극에 진한 여운을 더하는 진이수의 서사 포인트를 짚어봤다.
하나. 처연미 극대화한 ‘피폐 이수’, 여전히 짙은 트라우마
둘. 믿음으로 단단해진 진이수, 강력팀과 쌓은 동료애
진이수가 강력 1팀 식구들과 쌓아 올린 동료애 역시 후반부 서사를 든든하게 받친다. 누명을 쓴 상황에서 스스로조차 확신하지 못하고 흔들리던 진이수가, 굳건한 신뢰를 보내준 주혜라(정은채 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여기에 안 팀장(김결 분)을 비롯한 강력 2팀원들이 온전히 진이수를 믿고 돕기까지, 편견을 깨고 형사로서 동료들에게 인정받게 된 진이수의 서사가 뭉클함을 더한다.
셋. 진이수가 기댈 수 있는 어른, 최 회장과의 온기 가득 관계성
든든한 조력자 최정훈 회장(김명수 분)과 나누는 각별한 마음도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최 회장의 잔소리를 능청스럽게 받아넘기지만 세상에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어른으로서 그를 의지하는 진이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나아가 해임 위기에 처한 최 회장을 지키기 위해 진이수가 한수그룹 이사회장에 등장, 최대 주주로서 당당한 위용으로 판을 뒤집어버리는 모습은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보현은 세밀한 완급 조율과 깊이 있는 연기로 진이수의 서사를 더욱 묵직하게 그려내며 진가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
‘재벌X형사2’가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안보현이 그려낼 밀도 높은 마무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달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재벌X형사2' 1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시청률 7.2%, 2049 핵심 타깃 시청률 역시 최고 2.36%까지 치솟으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입증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오는 18일 밤 9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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