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역대 최대 4조9716억원 달성…연간 주당 2590원 배당
김경란 기자
| 2026-02-05 15:10:42
[SWTV 김경란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4조4502억원)보다 11.7%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신한금융의 이자이익(11조6945억원)은 전년보다 2.6% 늘었다. 다만,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0%, 1.56%로 1년 사이 0.03%포인트(p), 0.02%p씩 낮아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자산 성장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수수료 등 비(非)이자 부문의 이익(3조7442억원)도 14.4% 불었다. 이는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와 유가증권, 보험 관련 이익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게 신한금융 측의 설명이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3조7748억원)이 1년 전보다 2.1% 늘었고,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3816억원)도 전년(1792억원)보다 두 배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 순이익(4767억원)은 16.7% 뒷걸음쳤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신한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5106억원으로 전년 동기(4061억원)보다 25.7% 늘었다. 하지만 직전 3분기(1조4235억원)와 비교하면 64.1% 급감했다.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작년 4분기 기준 NIM(1.91%·1.58%)은 3분기(1.90%·1.56%)보다 각 0.01%p, 0.02%p 올랐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주 환원 차원에서 지난해 4분기 주당 배당금을 880원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모두 2590원으로 늘었고, 총주주환원액은 현금배당 1조2500억원에 자기주식 취득 1조2500억원을 더해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주주환원율(총주주환원액/당기순이익)은 50.2%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3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50% 환원’을 조기에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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