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민, 아이치·나고야 AG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정상…한국 선수단 첫 金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9-20 14:37:46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92점을 기록, 중국의 장밍위(1천460점), 우시야오(1천44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인긴 첫 금메달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던 성승민은 지난해 11월에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여자 근대5종 최초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울러 성승민은 근대5종 중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이후 아시안게임의 첫 개인전 우승의 영예도 안았다.
이날 결승에선 17일 진행된 준결승을 통과한 18명의 선수가 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에페 5점 내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펜싱에서 성승민은 첫판인 16강전부터 율리아나 페트로바(카자흐스탄)를 5-4로 따돌린 것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파죽지세를 이어갔고, 준결승에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에 도전했던 중국의 장밍위를 제압했다.
그리고 대표팀 동료 김은주(강원도체육회)와의 결승 맞대결에서도 승리, 전체 1위에 올라 250점을 획득했다.
성승민은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장애물 경기에서도 29초26이라는 개인 최고 기록으로 358점을 얻어 합산 608점으로 1위를 달렸고, 수영에서는 3조 3위(1분01초14) 전체 7위 기록으로 295점을 따내 3개 종목 합산 순위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3개 종목 성적으로 출발 시간에 차등을 두는 레이저 런에서 성승민은 2위보다 18초 먼저 출발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고,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성승민은 각국 출전 선수 중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선 김은주(강원도체육회·개인전 1천399점 7위), 신수민(LH·개인전 1천380점 12위)과 함께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합작했다. 중국은 단체전 2연패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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