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17일 첫 세계선수권 500m 金 도전 "부담감 없고 자신 있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2-16 14:32:58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선(의정부시청)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생애 첫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민선은 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리는 2024 ISU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지난 2022-202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1차 대회부터 5차 대회까지 500m 금메달을 싹쓸이했지만 지난해 3월 시즌을 결산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인 세계선수권 무대에서는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23-2024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새 스케이트화 적응 문제와 함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메달을 놓쳤던 김민선은 기존 스케이트화를 착용하고 출전한 2차 대회 2차 레이스부터 동메달을 따낸 것을 포함해 시즌 마지막 월드컵 6차 대회까지 8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김민선은 이번 시즌 500m에서 금메달 3개(3, 4, 6차 대회),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고 랭킹포인트 514점을 기록, 에린 잭슨(미국·522점)에 이어 월드컵 여자 500m 시즌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컨디션에 정점에 올라 있는 상태에서 시즌을 결산하는 가장 중요한 무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 사냥을 앞두고 있다.
김민선은 16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컨디션을 관리했다"며 "계획대로 체력 안배를 했기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100m 구간을 10초40 전후로 통과하면 큰 무리 없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100m를 10초40에 찍는다는 목표로 준비했고, 훈련해보니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선은 또 "지난해엔 세계선수권 대회를 큰 목표로 삼지 않았지만, 올해는 놓치는 게 있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부담감은 없고 자신 있다"고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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