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사곡초 도서관, 리딩캣·스마트카드북 도입…‘자기주도’ 독서 환경 탈바꿈
김경란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1-06 14:11:50
[SWTV 김경란 기자] 학교 도서관이 아이들의 자발적 웃음소리와 이야기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교사의 지시대로 책을 펼치던 수동적 독서에서 벗어나 자신이 직접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듣고 즐기는 ‘자기주도형 독서 공간’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경북 구미시 사곡초등학교는 경북교육청의 ‘초등학교 도서관 디지털 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을 결합한 디지털 리딩코너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윙TV의 리딩캣은 학생이 선택한 스마트카드북을 기기에 삽입하면 그림책 화면과 전문 성우의 음성이 함께 재생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사곡초등학교의 디지털 리딩코너는 학생이 다양한 그림책 가운데 관심있는 이야기를 선택하고, 원하는 책을 반복해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서에 흥미가 낮거나 긴 글을 읽는 데 부담을 느끼는 학생도 그림과 음성을 함께 활용해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독서 경험은 학교 도서관을 책을 빌리는 장소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이야기를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가 종이책 독서의 대안이 아닌 새로운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출발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종이책을 찾아 읽는 방식으로 독서 경험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