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 1일 배달상품권 109억원 발행…최대 28% ‘역대급 할인 혜택’

강철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6-23 15:02:46


[SWTV 강철 기자] 배달 플랫폼들의 높은 중개 수수료와 고물가 기조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공공배달 시장의 영토를 넓히며 독과점 플랫폼 시장을 향한 구조 개혁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7월1일 15개 자치구에서 시민의 생활물가 부담과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기 위해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배달상품권 109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서울시가 내달 1일 배달상품권 109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사진=서울시]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광진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광진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상품권 구매 시 제공되는 15% 선할인 혜택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이벤트’와 배달전용상품권으로 2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28%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이백 혜택은 배달전용상품권뿐 아니라 온라인을 포함한 광역·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주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고, 결제월 기준 다음달 20일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할인쿠폰은 주문 완료 즉시 제공된다.
 
배달전용상품권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 ‘서울페이+’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고,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 배달전용상품권이 발행되지 않는 자치구 주민은 서울 전역 ‘서울배달+땡겨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을 활용하면 된다. 해당 상품권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서울배달+땡겨요’와 우체국쇼핑, G마켓, 롯데On 내 서울 소상공인 전용관인 ‘e서울사랑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배달전용상품권 발행을 통해 시민들은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은 배달 수수료 경감과 매출 확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와 실질적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는 광고비나 우선 노출 비용 등의 추가 부담 없이 2%의 낮은 중개 수수료만 적용한다. 이는 민간 배달앱 중개 수수료(최대 9.7%) 대비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가능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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