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K-패스 통합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강철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6-17 16:22:44
[SWTV 윤대헌 기자] 서울시의 대표적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가 하나로 뭉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모두의 카드(K패스)’를 통합한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통해 비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두 제도를 하나로 통합시켜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불필요한 행정적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정부의 ‘모두의 카드’ 기반에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결합한 통합 교통카드 서비스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이용자의 교통비 규모와 이용 패턴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 가운데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혜택은 더욱 강화되는 셈이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도 ‘모두의 카드’와 마찬가지로 월 대중교통 비용을 전액 납부 후 익월 산정된 환급액을 개인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또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할인과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문화·여가시설 할인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고, 청년 할인 대상도 K-패스 누리집 인증을 거쳐 만 35~39세 청년과 제대군인(만 42세 이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선불 실물카드·모바일카드)는 오는 7월31일까지 충전할 수 있고, 충전한 금액은 사용 기한이 종료되는 8월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8월 말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수 있고, 9월1일부터는 서비스가 종료된다.
따라서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현 모두의 카드·K-패스)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현재 모두의 카드(K-패스)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의 추가 발급 없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 기후동행카드가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의 할인 및 환급 혜택은 서울시민에게만 제공된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발급받아 이용하기 위해서는 ▲21개 카드사(신용·체크) 신청 ▲6개 모바일 앱 다운로드(선불형) ▲편의점 선불카드 구매 등의 방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카드사 누리집 및 K패스 누리집에 카드번호 등을 추가로 등록한 후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7월1일부터 발행 및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카드는 다운로드를 받아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실물카드는 7월1일부터 카드사 일정에 따라 순차 발급될 예정이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중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서울시의 대표 정책이다”며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통해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 단위 이용과 환급 혜택까지 더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후동행카드의 고유가 대응 정책인 ‘3만원 페이백’은 6월 충전분까지 적용된다. 반면 모두의 카드(K-패스)의 고유가 대응 정책인 시차출퇴근 이용자 환급률 확대와 정액형 요금 50% 할인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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