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켄지 던, 여성 최초 주짓수 챔피언 출신 UFC 챔피언 등극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결정전서 비르나 잔디로바에 만장일치 판정승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27 13:24:47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맥켄지 던(미국/브라질)이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여성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사진: UFC)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맥켄지 던(미국/브라질)이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 여성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맥켄지 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 대회 코메인 이벤터로 나서 비르나 잔디로바(브라질)와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결정전을 펼쳐 3-0(48-47, 48-47, 49-46)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던은 이날 잔디로바에게  9차례나 테이크다운 당했지만 타격에서 앞서며 공석이던 왕좌를 차지했다.
 
던은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놀라운 기분”이라고 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쉬운 경기가 될 걸로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도 “그라운드에서 많은 대미지를 줬고, 그걸로 충분했다”고 돌아봤다. 그리곤 옥타곤에 올라온 딸 모아에게 챔피언 벨트를 매어주며 기쁨을 나눴다.

주짓수계 양대 산맥인 IBJJF와 ADCC에서 모두 우승한 적 있는 엘리트 주짓떼라 출신인 맥켄지 던은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의 여성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남자 선수인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이번 타이틀전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중국)가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게 도전하며 벨트를 반납해 성사됐다. 
 
셰브첸코와 장웨일리는 오는 11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코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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