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아, 스롱 피아비 잡고 16개월 만에 LPBA투어 결승행…김민아와 마지막 승부
휴온스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스롱 피아비에 3:1 승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27 13:00:2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도,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도 없다.
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상아(하림)가 2025-26시즌 6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에서 격돌, 시즌 첫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우승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가 없는 LPBA투어 결승전은 2024-25시즌 2차투어 이후 13개 대회 만이다.
김가영이 16강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스롱 피아비 역시 4강에서 김상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김상아는 1세트를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1:10 한 점차 승리를 거둔 후 2세트를 11:3(7이닝)으로 따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서 스롱이 11:8(15이닝)로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4세트서 김상아가 다시 11:8(20이닝)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상아는 이로써 지난 2024-25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1년 4개월(16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상아의 결승 상대는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김민아.
김민아는 이번 투어에서 김가영을 꺾은 백민주를 상대로 1세트를 11:7(13이닝)로 따내 앞서갔다. 이어진 2세트엔 백민주가 11:8(6이닝)로 승리해 경기의 균형을 맞췄으나 김민아가 3세트에서 공타 없이 3-3-4-1 연속 득점을 올려 4이닝 만에 11:1로 다시 앞섰다. 여세를 몰아 김민아는 4세트 하이런 7점을 올리며 11:9(7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1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민아는 이번 시즌 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78일(2개월 17일) 만에 다시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2023-24시즌 9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3차례 준우승에 그친 김민아는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아와 김민아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김민아가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김상아와 김민아의 결승전은 27일 밤 10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우승상금 4000만원을 두고 7전4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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